중국발 황사로 뒤덮인 한반도 "대규모 재난 가능성"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전국 황사 위기 경보 주의격상
코로나로 마스크를 벗어 던지지를 못한다. 중국발 황사가 우리를 너무나 괴롭히고 있다.
따뜻한 봄을 느껴야 하는 시기에 우리는 파란 하늘 대신 뿌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중국발 황사에 이어 강풍까지 불며 확산세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번 황사는 지난 10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11일 만주 지역에서 시작됐다. 이 황사는 이후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를 통해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지속 유입되고 있다.
하지만 대책을 내세우지는 못한 채, 계속 우리에게 주의만 요하고 있다. 정말 해결방법이 없는 것인가 우리는 이렇게
우리에 기관지를 희생하며, 평생 마스크를 쓰며 살아가야하는 것인가?
특히 제주(538㎍/㎥)에서는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 기준치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충북 324㎍/㎥, 광주 310㎍/㎥, 충남·전북 308㎍/㎥, 서울 307㎍/㎥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한참 제주도의 공기를 느끼고, 놀러갈 시기에 우리는 이런 불편을 감수하고 있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우리에 신경 이외에도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나은 자연적인 문제이지만, 최선의 대처를 행해주길 바랄뿐이다.